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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내돈내산] 오즈모 모바일3 콤보 단점(뜯자마자 중고나라에 판 이유)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제리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짐벌, 오즈모 모바일3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짐벌의 필요성에 대해 알게되고, 여러가지를 찾아보며 구매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요

오랜 고민 끝에 오즈모 모바일3 콤보를 구매 후, 

집에 오자마자 바로 중고나라에 올려 되팔았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알려드릴게요.

 

배송온 상태의 오즈모 모바일3. 초점 날아간거 실화냐..

 

다른 짐벌들이 시장에 많이 나온 와중에 오즈모 모바일3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게 액션캠도 활용가능하고, 제가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액션캠도 홀더를 따로 사용하면 사용할 수 있고, 많은 짐벌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아이폰 기반이라

안드로이드에선 앱이 버벅 거린다는 말이 참 많아서 그나마 안드로이드와 호환이 잘 된다는 평에 

오즈모 모바일3를 선택했습니다.

또, 그 중에서도 콤보를 선택한 이유는 작업 중 타임랩스로 책상에 올려놓고 찍는 것도 많은데 그러려면 

바닥이 동글동글한 오즈모 모바일3를 세워놓을 수 있는 삼각대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가 오즈모 모바일3를 받고 그날 바로 중고나라에 올리게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요

그건 바로 앱 불안정성, 막상 짐벌의 체감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갤럭시 S20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미 갤럭시 S20 울트라 카메라는 너무 사양이 좋은데 

손떨림 방지 기능인 슈퍼스테디를 키고 사용하면 거의 짐벌을 쓰는 것과 차이가 없고, 슈퍼스테디를 꺼도 손떨림 자체 보정이 많이 되어 오즈모 모바일3의 제값을 못할 것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S20 울트라 슈퍼스테디를 켜고 찍은 동영상

위의 움짤로 보시면 알겠지만, 슈퍼스테디 모드를 키고 나면

아무리 크게 거칠게 걸어도 왠만한 손떨림은 다 보정이 됩니다.

이게 짐벌을 사용하면 더 좋아질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인 앱 불안정성입니다.

오즈모 모바일3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DJI MIMO라는 앱을 다운받아야하는데,

다운받아 사용하면 가장 먼저 복잡한 UI가 눈에 띕니다.

뭘 눌러야 촬영을 할 수 있는 건지..

뭐 이건 그래도 잘 찾아 어떻게 촬영화면까지 가봤지만

촬영모드에선 더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어프로 촬영하게 되면 4K촬영이 불가하며 기본적인 카메라보다 화질이 다소 낮아지고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많았는데요,

 

제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60FPS 지원을 안하는 것과 광각, 망원렌즈 사용이 안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어플이 아닌 기본 카메라에서 서용해야하고, 그러면 

짐벌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번외로, 갤럭시S20 울트라는 무겁고 큰 핸드폰이기 때문에 모바일3에 겨우겨우 매달릴 수 있었고,

 중심을 잡는 것도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내가 중심을 직접 잡으려고 이 짐벌을 산게 아닌데..싶었고

어플을 사용하는 게 아니다보니 몇분이상 촬영을 진행하면 짐벌의 전원이 꺼져 툭하고 핸드폰이 떨어졌습니다.

 

 

저와같이 기본 핸드폰의 기능이 괜찮으신 분들은

오즈모 모바일3 구매..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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