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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발목 통증, 발목 인대재건술 후기 마포연세한강병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발목이 아픈 제리입니다.ㅜㅜ

어렸을 때부터 발목 통증을 달고 살았는데

이제 너무 아파서 잠이 안오는 지경에 달해 족부로 유명한 병원을 찾았고

마포에 있는 연세한강병원에서 진료, 수술을 받았습니다.

 

 

발목 염좌의 고통은 겪어본 자만이 알겠죠.

너무 아파서 울다가 잠이 들기도 힘들었어요. 매일 파스를 붙이고 자고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전체적인 병원 입원동 사진

 

 

발목 염좌같은 경우, 인대를 봐야하기 때문에 엑스레이나 CT가 아닌 MRI 촬영을 해야합니다.

한 부위당 가격은 40만원이구요. 저는 양쪽 다 봐야하기 때문에 MRI 비용으로 80만원을 결제했어요.

그런데 MRI 비용은 어딜가도 비슷비슷한 느낌? 여러 군데를 가도 비용 차이가 크지 않더라구요.

제가 든 실비보험은 입원을 안하면 하루 최대 지원 금액이 25만원밖에 안돼서

결국 입원을 해야했습니다. 그것도 2박 3일이나요.

 

 

 

 

 

 

 

 

MRI 결과상으로 인대가 끊어져있었어요.

발목에는 앞에 2개, 뒤에 1개의 인대가 있는데 저는 앞쪽에 1개 뒤쪽1개가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발목 인대 재건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예약을 했어요.

 

 

MRI 촬영 한날 기준으로 약 한달 뒤로 예약을 잡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그 전날 입원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하고, 수술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다음날 오전에 수술을 합니다.

수술방에 들어가면 하반신 마취를 진행하고, 제 하체가 가려진 상태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게돼요.

소리가 꽤 공포스럽긴 합니다. 아무래도 정형외과 수술이다보니까요.

그런데 그것도 몇 분 지나면 익숙해지고 그냥 음악 소리만 듣게 되더라구요.

수술이 끝나면 제 베드로 옮겨집니다.

 

 

 

 

 

 

 

 

수술이 끝나고 약 두시간 정도가 지나면 마취가 슬슬 풀리는데 그때부터가 지옥이에요.

진짜 너무 아파서 무통주사를 계속 누르고, 간호사 선생님들께 너무 아프다고 울고ㅠㅠ

정말 온 신경이 거기서 집중되고 발목 자르고 싶다고 생각 들 정도로 저는 통증을 너무 많이 느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다르다는데 저는 좀 심하게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아팠어..

그렇게 울다가 지쳐 잠에 들고 다음날 퇴원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사실 수술 당일에만 아프고 다음날만 되도 엄청 괜찮아져요.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먹어야 할 만큼 아프진 않아요. 

그냥 당일에만 힘듭니다.

 

 

 

이렇게 수술이 끝나면 한달동안은 발을 땅에 디디지 말라고 주의를 주십니다.

그래서 보통 목발을 많이 사용하시구요.

병원에서따로 제공하는 캐스트가 튼튼해서 이걸 끼고 실수로 몇번 디뎠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캐스트가 1개밖에 제공이 안돼서 밖에 나갔던걸 안에서도 끼고 있어야 했던게

좀 많이 찝찝하긴했습니다.ㅠㅠ

 

 

 

 

 

 

 

발목 인대재건술 후기로는

한달동안이나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한쪽 발을 안디디는게 가장 힘들었고,

수술 당일은 정말 너무 아팠고ㅠㅠ

수술 하니 그래도 좀 낫다~ 이정도 느낌? ㅎㅎ

그런데 좀 무리한 날은 발목이 욱씬욱씬 쑤시긴 합니다. 

이건 제가 평생 가지고 가야겠죠..발목 관리 어렸을 때부터 잘할걸..

 

 

마포연세한강병원은 전반적으로 다들 친절하시고 

환자 얘기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데스크 직원들 빼고..간호사님이랑 의사선생님 다 친절하신데 왜...)

그리고

 

 

여기 병원 밥 진짜 맛있음.

어디가서 밥 싹싹 긁어먹는 스타일 아닌데 여기만 오면 밥 잘먹고 살 쪄서 나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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