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뷰하는 제리입니다ㅜㅜ
오늘은, 제가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해..^^..
검찰청에 직고소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사건 경위는,
제가 버즈 라이브를 사기 위해 중고나라를 둘러보던 중에,
시세보다 조금 더 저렴한 물건이 나왔길래 바로 거래를 시작했죠ㅜㅜ
인증미션도 완벽히 해주셔서
더치트에 전화번호 조회까지만 해본다음에 거래를 진행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물건이 오지않고
판매자가 계속해서 미루기만 하고, 계속 변명을 하고ㅜㅜ
그때서야 아차 싶어서 중고나라에 판매자 이름, 전화번호를 조회해보니 사기꾼이라고 뜨더라구요..
계좌는 더치트에 넣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더치트에 계좌와 이름을 넣어보니 이미 사기 내역이 많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더치트, 중고나라 등등에서 피해자들을 모아 단톡방을 만들고
바로 어제
검찰청에 직고소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경찰이나 사이버 수사대가 아닌 검찰에 직고소를 한 이유는,
우리나라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한번 신고할때 제대로 신고해야하는데요
저처럼 소액(13만원) 사기 등은 즉결심판 등에 의해 사건이 너무 쉽게 끝날수도 있고,
또 수사관을 잘못 만나면 한없이 기다리기만 하다가 사건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듣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검찰청에 직고소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경찰에 신고하실지, 검찰에 신고하실지 고민이 된다면 저는 검찰 직고소를 추천합니다.
조금 더 확실하니까요 ㅎㅎ
일단 검찰청에 가시기 전에 준비하셔야 할 것은
고소장인데요, 검찰청 홈페이지나 네이버 등에서 고소장 양식은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고소장을 구하신 다음에 꼼꼼하게 고소장을 작성하세요.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모아 가져가면 조금 더 수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기에
저는 인터넷을 싹 긁어 모아 가지고 갔습니다.
고소장이 준비가 되시면 문자내역서, 입금확인서 등을 인쇄해 준비하셔야합니다.
이런 서류들이 준비가 끝나면 신분증과 함께 고소장을 들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검찰청에 도착하시고 난 뒤에, 민원실로 바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민원실에서 고소장을 접수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바로 처리를 해주시는데요
제 고소장에 도장을 꽝꽝 찍으시고, 접수증을 주십니다.
이 접수증을 이용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어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준비를 다 마치고, 민원실에 들어가 접수증을 받고 돌아서기까지 3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당황스러웠어요.
고소장을 쓰는 게 오래 걸리지 막상 다 준비를 하고 가니 정말 빨리 행정처리가 끝나더라구요.
역시 대한민국..ㅜㅜ
그리고 제 고소장 접수해주신 분께 궁금했던 점들을 다 여쭤봤어요.
혹시 제가 문자로 지옥까지 쫓아간다고 했는데 이게 협박죄로 고소가 되나요..?같은거요.ㅋㅋ
혹시나 궁금하시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신체적, 물리적 폭력 등이 없는 말은 협박죄로 넘어가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건이 진행되면 바로바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알려드릴테니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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