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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리뷰

선인장 정수기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법, 고양이 정수기 적응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고양이 정수기를 가지고 온 리뷰하는 제리입니다.

 

저는 8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인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기로 했어요.

그동안 못챙겨줘서 미안해ㅜㅜ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피검사와 촉진검사를 진행했어요.

 

결과는!

다 괜찮지만 신장수치가 조금 안좋으니 음수량을 늘려주세요.

란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를 제가 어떻게 물을 마시게 하죠? 정말로?

그러니 돌아온 답변은

츄르를 물에 타서 먹인다거나, 수반을 조금 더 여러 군데에 놓아서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하게 하라고 하셨어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바로 집에 도착해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등을 서치했고

많은 집사분들이 이미 고양이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저도 같이 츄르에 물을 타서 주기도 하고, 물에 간식을 넣어보기도 하고 수반을 3개로 늘려보고ㅠㅜㅠ

하지만 우리 멋진 고양님은 절대로 더 많이 마시진 않더라구요ㅠㅠ

결국 정말 많은 고양님들의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21의 선인장 정수기를 구매했습니다.

 

 

 

 

 

 

현재 아주 잘 쓰는 중

 

일단 사긴 샀는데..

설치도 따로 해야하고, 이걸 막상 안쓰면 어떡하지?란 걱정도 들었지만

저희집 고양이는 무던한 성격이기 때문에 잘 쓰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단 설치는 정말 쉽습니다.

폼 필터에 모터를 넣고, 급수기를 꽂아주기만 하면 돼요.

아, 주의사항에 처음 작동할땐 모터 출력을 최소로 돌려달라는 사항이 있었어요!

  
  

  

 

그럼 저 상태에서 물을 max까지 채워 넣고 코드만 플러그인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물이 팡팡! 나오게 돼요. 플러그인 전에 수반을 올려주시는 것 잊지마시구요!

 

 

바로 설치하고 나서 모습

 

음...그런데 뭔가 생각보다 모터 소리가 커요.

사람한테 거슬릴 정도는 아닌데 이정도 물줄기에 모터 소리가 나는데 야옹이가 먹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그 슬픈 예상은 ㅠㅠ..정확하게 맞았어요.

아무리 앞에다 갖다줘도 물이 움직이는게 무서운지 절대 안먹더라구요.

수반에 물 없이 츄르만 짜서 정수기랑 친해져보게 하려해도 ㅜㅜㅜㅜ

옆에 있는 수반에 있는 물만 먹더라구요.

결국 프로젝트 21에 전화까지 했지만 그냥 뻔한 대답..

무서워하지 않도록 수압을 최소로 줄이고, 수반을 여러군데에 두고, 간식을 통해 친해지게 해라.

고양이들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달까지 걸리는 애들도 있다.

 

 

 

 

 

 

아 그런데 12만원이나 주고 산 정수기를 몇달동안이나 방치하라는게 말이냐구요!!!!

그래서 이걸 되팔아야하나..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이렇게 행동했어요.

 

1. 가장 먼저 정수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정수기 전원을 끄고 수반처럼 보이게 한다.

이때 여기 있는 건 물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발을 살짝 담그거나, 코를 살짝 묻히거나 등의 행동을 한다.

2. 하루에 한번씩 간식을 정수기에 준다.(이때 정수기의 전원을 꺼서 오염되지 않도록 한다.)

3. 밥을 먹고 물을 마시러 갈때마다 들어서 선인장 정수기 앞에 갖다둔다.

4. 정수기에 겁을 덜먹는다면 이제 전원을 킨다. 수압은 최소로, 물을 맥스로. 저는 이래야 모터 소리가 제일 덜 들리더라구요.

5. 이제 대망의 프로세스. 집에 있는 여유수반을 모두 없앤다.

 

 

이건 제가 한 방법이니 따라하시면 고양이가 다칠수도 있습니다!

저도 무작정 여유수반을 다 없애봤을때는 고양이가 아예 물을 마시지 않아 변비직전까지 갔었거든요.

선인장 정수기가 도착하자마자 집에 있는 다른 여유 수반들을 다 없앴고 애기는 마실 물이 없다고 판단해서 

아무 것도 마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수반을 없애는게 맞는건가?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었지만 우리 야옹이는 한번 적응하면 잘 쓸걸 알기 때문에

우리 둘다 힘들어도 노력해보자ㅜㅜ란 생각에 시도했어요.

밥 먹자마자 정수기 앞에 데려다 놓고, 하루종일 정수기 앞에서 같이 놀고ㅠㅠ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한 3일정도를 노력한 끝에ㅠㅜㅠㅠㅠㅠㅠ

드디어 저희 야옹님은 선인장 정수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사용하시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전원을 끈 상태에서, 천천히 전원을 켰다가, 이제는 모터 출력이 중간 이상은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 음수량이 늘었냐구요?

예. 엄청요.

인정하기 싫은데 예전에 먹던 양의 두배는 먹는 것 같아요.

물이 흐르면서 산소 포화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신선하다고 느껴지고, 물 맛이 좋아져서 음수량이 늘어나는 원리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이게 말이되나? 싶었지만 정말...정말 잘마셔요.

돈값하는 정수기 맞네요..ㅎㅎ

 

선인장 정수기를 구입하시려는 집사분들이 참고하셔야할 점은,

오랫동안 수반에 고여있는 물만 마셔온 고양이들은 적응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쓰실거면 꼭 한살이라도 어릴때 적응시키는게 제일 쉽습니다.

 

 

저는 오늘 포스팅 이제 마칠게요!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언제든 답변달아드릴게요.